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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5-15 02:44:08 , 최종수정 : 2019-02-22 00:33:43, mybc 기자



절규의 시

국민 10명중 8명이 찬성



<청년미디어 파란 센터장 송주현>국민 10명 중 8명꼴로 '국회의원들이 국회 파행에 책임을 지고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데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 따르면 국회 파행과 관련해 '무노동 무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반납해야 한다'는 응답은 81.3%로 나타났다.

 

'정치활동을 하고 있으므로 세비는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3.2%였다.

 

직장인들은 매년이나 분기별로 인사평가를 받고,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이나 연봉 재계약에 들어간다

청년 실업은 최고치를 경신하며, 일자리를 찾지 못해 눈물 흘리는 청년들이 우리들 옆집에 산다


그러나, 국민의 혈세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국회파행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면 세금 꼬박꼬박 낼 국민은 단 한사람도 없다


오죽했으면 국민 10명중 8명이 국회의원들이 국회 파행에 책임지고 세비를 반납해야 된다는 여론결과가 나왔을까?

 

일 안하며 세비 받는 국회의원들에게, 아래 시는 처참하게 가슴시리다.

 

젊은 청년의 애처로운 호소의 눈물 -/권정아



TV에 출연한 한 청년 실업자가

눈물을 흘리며 힘든 절규를 한다

 

제 나이 30살입니다.

4년제 대학도 졸업했습니다

26개월의 군복무도 마쳤습니다

신체 또한 건강합니다

 

대한 민국 남아로써 전혀

하자가 없는데 제겐 일자리가 없습니다

비정규직으로 일해 봤지만

비정규직은 파리목숨이었습니다

 

중소기업 하시던 아버진,

IMF 당시 그대로 도산했습니다

그리고 쓰러지셨습니다

저의 가정은 풍비박산이 되었습니다.

살려 주세요,제발 살려 주세요

 


저는 한 가정의 장남입니다

가정을 일구어야 할 책임이 막중합니다

부모님,동생을 돌봐야 할 위치입니다

결혼할 나이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자리가 없습니다

 

인터넷 뒤져 눈높이를 낮추어

문전걸식[門前乞食] 이력서 넣고

여기저기 수도 없이 다녀 봤어요

일자리가 없어요, 내 위치가 없어 졌어요

 

어머니는 시장 좌판에서

각종 나물을 팔아

하루에 단몇천원 버는게 고작인데

그것도 추우니 몸이 많이 아프시답니다

 

이럴땐 전 혀 깨물고 죽고 싶습니다

저에게 일자리 좀 주세요

제발 일자리 좀 주세요,살려주세요

 

저는 울화통으로 이가슴에

주먹만한 돌덩이를 달아 놓은듯

항상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일자리가 없으니 사랑도 떠났습니다.

친구들도 하나,둘 떠났습니다

내년이 아버지 61살 환갑이신데

저는 일원 한푼 못버는 백수입니다.

 

일자리만 준다면

,불 가리지 않고 다 하겠어요

목이메여 절규하며 닭똥같은 눈물을 쏟는다

두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호소하고 또 호소하는 저 처절함

 

~ 정말로 가슴이 아프다

어디 이 땅에 저 젊은이 한사람 뿐이랴

이 나라 백만 젊은이들이

멀쩡한 백수로 가슴을 치고 있다

 

~이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

저 아픈가슴을 우리가 어떻게 달래줄까?

TV를 바라보던 난 몇번이나 울었다

가슴이 너무아파 흐느끼며 많이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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