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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05-23 01:33:37 , 최종수정 : 2019-02-22 00:32:26, mybc 기자

죽여라 살려라하는 것이 아이러니가 아니다, 열정을 보여줘야


기사작성:MYBC대학생기자 박현수  기사승인:MYBC센터장 송주현

다음달에 월드컵 열리는 거 알아?”

월드컵?”

그럴 줄 알았어! 어쩌다 월드컵의 관심이 이렇게 된 거야?”


월드컵 4강 신화

 

세계인의 축제이자, 월드컵 4강 신화를 잊지 못하는 국민들에게는 더한 축제임이 분명하다.

 

월드컵 4강 신화를 보지 못한 기자지만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4강은 역사와 다름없다. 그만큼 아버지 세대에겐 쾌거다. 세계에 대한민국의 열정을, 온 국민이 함께 보여줬다는 쾌거로 남아있다.

광장을 가득메운 붉은 악마

 

승리를 향한 투지, 넘어지고 힘들어도 눈빛이 하나 변하지 않았고, 상대 팀이 때리고 깊은 태클에 욕을 해도 정작 우리 선수들은 국민들의 응원 소리에 그저 공과 골대를 향해 뛰고 또 뛰었다.

국민들은 하나가 되어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노래를 부르고 월드컵을 축제로 여겼다.

 


하지만 2018년 월드컵을 바라보는 국민 호응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보다 더 못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 스웨덴, 멕시코 등 세계적인 강팀들과 한 조에 배정되어 '죽음의 조'라는 평가 받고 있지만 국민적 여론은 월드컵 죽음 조따윈 관심 없을 정도다.

 

신태용호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데다,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터져 나온 히딩크 복귀 파동과 신태용 감독의 발언, 축구협회의 대응에 부정적인 여론이 굳어진 이유로 꼽힌다.

 

신태용감독

이에 신태용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평상시에도 축구를 좋아하고, 프로리그 관중들 꽉 차고, 그런 상태에서 대표팀 감독을 욕하고, 훈계하면 난 너무 좋겠다 생각한다""그러나 축구장에 오지 않는 사람들이 월드컵 때면 3000만 명이 다 감독이 돼서 죽여라 살려라 하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8강 결승 골 안전환

그러나 국민들은 U-23 베트남 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말을 우리 국가대표에게 원하고 있다.

선수들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다. 우리팀의 장점은 정신력이다. 이번 대회는 강팀들이 많이 왔고 기술적으로 부족하지만 정신력을 더 키웠다” “U-23대표팀도 정신력을 갖추고 1AFC U-23대회에서 나아갔다. 우리 U-19대표팀 역시 나아가야할 길이 정신력을 더 갖추는 것이다

 

국민적 여론은 정신력이다.

지더라도 후회 없이 지라는 말이다. 축구를 모르는 사람들이 축구를 관람하더라도 진짜 열심히 뛰네!” “뭔 애들이 저렇게 나약해?” 이 정도는 파악할 줄 안다.

정신력으로 버텨내고 후회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 국가대표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마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전패를 하더라도 국민들은 박수를 보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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